케이플러스&디아이랩 기후리스크 관리 MOU 체결
- 작성일2023/07/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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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케이플러스와 디아이랩㈜는 지난 14일 기후리스크 관리 컨설팅 및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케이플러스와 디아이랩(주)는 기후리스크 관리 컨설팅 및 테이터 분석사업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MOU체결 기념사진)
디아이랩은 인공지능 기반 이상감지 및 예측 솔루션 디아이캐스트(DI CAST)를 비롯한 지능형 기후환경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며, (주)케이플러스는 금융분야 리스크관리 솔루션 및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선도해 온 리스크 관리 전문회사이다.
최근 들어 전 지구적으로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기록적인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기후리스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바젤은행감독위원회(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 BCBS)의 '기후리스크 관리 및 감독원칙' 및 관련 기후 시나리오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추가하는 등 국제 기준에 맞춰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를 개정하였다. 또한, 지난달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첫 번째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서를 발표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관심들이 최고점을 찍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상기후를 진단, 예측하고 이에 따른 기업의 기후리스크(물리적 리스크와 전환 리스크)를 분석, 제공하는 두 회사의 업무협약이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디아이랩이 확보하고 있는 기후환경 빅데이터와 케이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POS 데이터와 하나로마트 판매 데이터를 융합 분석하면, 소상공인들에게도 이상기후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매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디아이랩은 지난 4월 20일 스타트업 투자사인 소풍벤처스가 개최한 '기상기후빅데이터와 기후재난 예측 솔루션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여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감지기술을 활용한 디아이랩의 이상기후 예측기술에 대해 발표하였다. 그리고 5월 말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마련한 ‘기후테크 특별관’에 참여해 AI기반의 데이타 분석 능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디아이랩 명광민 대표는 “현재 디아이랩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날씨를 초단기로 예측하고, 정밀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상청과 지자체 등 공공의 데이터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의 IoT 센서를 확보하여 지금까지 놓치고 있던 국지성 기후를 관측하고 진단하여 이상기후로 인한 위험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통해 기업의 기후리스크 진단 모델을 개발해 이상기후에 따른 기업의 리스크를 정확히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작년 강남 침수로 인한 보험사의 손실은 1000억원이 훌쩍 넘는다. 미국의 경우에 이상기후로 인한 손실 때문에 재난 재보험 비용이 기후 위기로 50% 급증하고, 일부 보험사들은 막대한 손실 리스크로 인해 시장에서 철수하는 중이다. 이제는 더 이상 기업들이 기후리스크를 안이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만 있어서는 안되는 시점이다.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후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하여 위험은 최소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케이플러스 임한승 대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디아이랩이 보유한 AI, IoT 기반의 기후환경 분석/예측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성과 함께, 선진적 금융기업과 AI기술을 활용한 금융회사의 리스크관리 및 신용평가분야를 선도해온 케이플러스가 서로 협력하는 것은 양사의 발전 뿐 아니라 경제/사회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